젊은 세대에게 가장 흔한 안과 질환이라면 안구건조증을 꼽을 수 있다. 책, 컴퓨터, 휴대전화기 등을 오래 보고 있으면 눈의 깜빡임이 줄어 눈이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은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데 관련 합병증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렌즈로 인해 각막에 상처가 나거나 감염이 생기거나 건조증이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태기 교수는 “휴대전화기, 태블릿, 컴퓨터 모니터 등을 가까이 오래 쳐다보게 되면 눈 속 근육이 쉽게 피로해 젊은 노안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며 “책이나 모니터를 볼 때 나도 모르게 눈을 가늘게 뜨고 고개가 뒤로 빠지면서 글자를 읽고 있다면 젊은 노안 증상이 시작된다는 신호일 수 있다.
2030의 노안은 되돌릴 수 있다. 고령층의 노안은 수정체 탄력이 떨어지는 게 원인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질 뿐 호전되지 않는다. 그런데 젊은층의 노안은 대개 가까운 것을 오래 봐서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이 수축하고 피로해지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눈을 충분히 쉬어 주면 증상이 개선된다.
단, 병원을 방문하는 게 권고되는 증상들도 있다. 눈을 충분히 쉬어 줬는데도 시력이 떨어지고 눈에 통증이 있거나 뭔가 떠다니는 것이 보이는 비문증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비문증은 보통 노화로 발생하는데, 간혹 망막에 피가 나거나 찢어져서 생기는 경우가 있다. 방치하게 되면 망막박리와 같은 심각한 질환이 될 수 있기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고도 근시와 같이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김태기 교수는 “고도 근시는 안구가 길어서 망막 위에 맺혀야 하는 초점이 망막 앞에 맺혀 먼 곳이 잘 안 보이고 가까운 곳이 잘 보이는 질환”이라며 “상대적으로 안구가 크므로 눈을 둘러싼 망막 신경이 얇고 찢어지기 쉬워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 건강을 지키려면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틈틈이 눈을 쉬게 하는 게 핵심. 예를 들어 20분 정도 모니터나 휴대전화기를 봤다면 20초 정도는 먼 곳을 봐 눈 속의 조절근을 쉬게 해주는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하늘을 보다는 멀리 있는 산, 건물의 지붕 등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 사무실과 같은 좁은 공간이라면 최소 6m 정도 떨어져 있는 다른 사람 책상을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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