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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무릎 관절염 수술 대체 치료법, 골수줄기세포 주사 맞아보세요’

‘중기 무릎 관절염 수술 대체 치료법, 골수줄기세포 주사 맞아보세요’, 시보드 블로그

‘중기 무릎 관절염 수술 대체 치료법, 골수줄기세포 주사 맞아보세요’, 시보드 블로그

힘찬병원 이정훈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환자의 골반뼈에서 골수혈액을 채취하고 있다. 채취한 골수혈액을 원심분리기를 이용해 분리한 다음, 특허받은 분리기(②)로 다량의 줄기세포와 성장인자가 포함된 골수 농축물을 추출(③)한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인공관절 수술은 흔한 편이다. 많이들 하는 수술이고, 큰 수술도 아니라지만 그래도 수술을 해야 한다 생각하면 겁이 나고 고민도 된다. 당장 수술이 급하지 않은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의 경우엔 더욱 그렇다.

다행히 의료기술은 꾸준히 발전해 최근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가 수술을 받지 않고도 관절염을 개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위원회가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 즉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법이 중기 무릎관절염의 통증 완화 및 관절 기능개선에서 안전하고 유효하다고 평가한 것이다.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골반 위쪽 부위의 장골능에서 피를 뽑아 특수키트를 이용해 원심분리기로 분리한 다음, 농축된 골수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에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복지부가 인정한 ‘골수줄기세포치료’

골수줄기세포치료는 지난 2012년에 신의료기술로 결정돼 이미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인정 대상이 연골결손 환자에만 한정됐고, 인정 항목도 치료연령은 15세 이상부터 50세 이하, 외상으로 인한 연골손상 크기는 2~10㎠ 이내였다. 이번에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과함으로써 치료대상, 적응증, 치료방법이 확대돼 모든 연령대의 무릎 관절염 2~3기(중기) 환자에게도 골수줄기세포치료가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됐다.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에서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 효과는 다양하다. SCIE급 저널 ‘헬리온(Heliyon)’, ‘정형외과 수술 및 연구 학회지(Journal of Orthopaedic Surgery and Research)’ 등에 따르면,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 후 통증 완화·관절기능 개선·연골재생 효과가 확인됐다.

단, 보건복지부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자가줄기세포치료는 현재 골수줄기세포치료가 유일하다. 자가줄기세포치료는 골수나 지방 등 환자 본인의 조직을 이용해 줄기세포를 추출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골수 외의 다른 조직은 아직 복지부에서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주사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 가능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마취나 절개 없이 주사로 시술하기 때문에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연골결손면적에 제한이 없고, 비용도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기존 무릎관절염의 줄기세포 치료법은 마취 후 약간의 절개를 통해 제대혈(타가) 줄기세포 치료제를 도포하는 수술적 방식으로, 수술 후 3~6주 정도 체중부하를 제한해야 하고, 절개에 따른 상처치료도 필요하다. 연골결손면적이 2~9㎠에만 치료 가능하며 비용부담도 큰 편이다.

힘찬병원 이정훈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골수줄기세포주사는 시술 후 통증이 거의 없어 바로 일상복귀가 가능하지만, 환자의 상태 체크를 위해 하루 정도 입원을 권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1회 시술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나 관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관리를 잘하면 최소 2년 이상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줄기세포·성장인자 ‘잘 뽑아내는’ 기관 선택해야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그 자체로 좋은 치료법이지만, 더 좋은 효과를 얻고 싶다면 의료기관을 잘 선택해야 한다. 줄기세포와 성장인자가 많이 포함된 골수농축물을 사용해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를 해야 치료효과가 더 좋기 때문이다. 줄기세포와 성장인자는 손으로 추출하는 것보다 특수 기계를 사용할 때 보다 효과적으로 추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병원을 선택할 땐 골수농축물 추출방법을 살펴보는 게 도움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손으로 골수 농축물을 추출하게 되면 추출자에 따라 줄기세포의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기계를 이용하면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다량의 줄기세포가 포함된 골수 농축물을 추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힘찬병원의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골수혈액을 원심분리기로 분리한 다음, 사람의 손이 아닌 특허받은 분리기를 사용해 다량의 줄기세포 및 성장인자가 포함된 골수 농축물을 보다 정확하게 추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힘찬병원의 경우, 줄기세포를 추출한 후 ‘액티베이터(Activator)’라는 특허받은 특수 활성화 기구를 이용해 줄기세포 및 성장인자들의 움직임을 더욱 활발하게 하고 있다. 활성도가 높아질수록 줄기세포의 조직재생능력은 높아진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말기 퇴행성관절염은 인공관절수술이 최선이다”며 “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가 중기 관절염의 진행을 최대한 늦춰 환자에 따라서는 인공관절수술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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